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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이 가는대로/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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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란? 효도란? 어느 날 갑자기 효도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 흔히 말하는 효도라고 하면 단순하게 생각을 해보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호강을 시켜드리는 것이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돈은 행복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물질 중에서 하나가 아닌가? 내가 생각하는 효도는 되도록 많은 시간을 부모님과 함께 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부모님들과 길게 대화를 해 본 적도 없으며 부모님들은 친구가 없어서 밖에 잘 나가지도 않는 것이 아니며 오로지 그들의 시선을 가족과 자식들에게 고정이 되어서 일이 전부였다. 그래서 난 최대한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지금은 코로나와 시력이 좋지 않아서 외출을 하시지 못하지만 몇 년 전부터 꽃을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 봄이면..
플리스를 샀는데... 플리스를 샀는데... 폴리스? 풀리스? 후리스? 암튼 그 양털같은 요즘 많이 있는 그것을 사게 되었다.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이마트에 갔는데 플리스?가 무려 19900원이 아니겠는가! 순간 저 것을 입으면 캠핑가서 막 입기에 너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냉큼 입어 봤다. m사이즈인데 100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근데 입어보는 순간 맞은 편에 카드를 만들라고 호객하는 아주머님의 시선이 느껴지고.... 그 옆 옆에서 손소독제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고 있던 보안요원의 시선도 느껴졌다. 기분 탓인가? 하며 시선을 피하면서... 입어 봤는데 대충 맞는 듯 하여 구매를 하고 영수증을 받았는데 여성의 옷이었다. 영수증에도 여성 플리스라고 적혀서 나왔다. 하지만 이정도의 금액에 디자인도 올 블랙이라 무난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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